스노브, 컨템스노브, 컨템퍼러리룩과 함께 소피스티케이트 스타일에 속한다. '여피(yuppie)'는 영 어번 프로페셔널스(young urban professionals)의 약자로서, 특히 뉴욕을 중심으로 한 도시 근교의 25∼45세의 젊은 지식인과 사무직 노동자를 가리킨다. 특히 미국 민주당 대통령 예비 선거에서 선풍을 불러일으켰던 게리 하트의 지지층 중 대부분이 여피였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으며, 패션적으로도 그들의 현대적인 트래디셔널 스타일이 주목받았다. 이들의 패션은 의복에서 구두,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일류만을 추구하여 일류 브랜드 상품과 진짜 보석만을 선호하며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비즈니스 슈트를 입는데, 이것이 여피의 대표적인 패션 스타일이다. 유럽에서도 이러한 여피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유로 여피(euro yuppie)라 하여, 조금 보수적이고, 성공 지향적인 젊은이로서 뉴 리치 의식을 가지고 있는 세대이다. 프랑스에서는 '낫프스', 이탈리아에서는 '스리스', 독일에서는 '도웬즈'라는 뜻으로 사용된다. 대표적 디자이너로는 1984년 이후 조르지조 아르마니, 피에르, 질 샌더, 도나 카란, 폴 스미스 등이 있다. 출처 : 두산백과